은찬이도 다치고 물도 새고 ... 할배가 잠드신 자정 가까운 시간 눈이 또랑또랑한 은찬이가 아범품에 안겨 올라왔다 장난끼 가득붙은 미소로 불 꺼진 할배방으로 숨어들더니 설합 열어제치고 속 물건들 꺼내 만수산으로 늘어 놓는다 그도 싱거웠나 주무시는 할배 침대옆으로 뛰다가 자기가 늘어놓은 가방줄에 걸려 넘어졌다 ....... .. 즐거운 나의 집! 201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