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 굴젓도 담그고 헐값인 쇠간으로 전유어도 부치고 싱싱한걸로 보내 주셔요 ..... 펄떡 펄떡 뛰어다니는 놈으로 보내드릴께요 주문한 상대방의 마음을 이보다 더 안심하게 헤아려주는 답이 또 어디 있을꼬 주문전화 넣고는 느긋하게 기다린다. 생굴 5kg을 주문하고 김장때 남은속 얼렸던거 꺼내 냉장실로 옮겼다. 녹은 김칫속에 말갛게 씻은.. 우리집의 먹거리. 201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