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찬이의 재롱은 우환의 우울까지 제껴냈습니다. 영감님의 암이라는 판정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었던 그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시시각각 재롱떠는 아기로 해서 식구들 모두 잠깐 잠깐씩 현실에서 벗어 날 수 있었구요. 총각김치라는 노래인거 같아요. 총각김치 장가간데요 새빨간 단풍잎에 목욕을 하고 길다란 나무위에 올라 앉아서 장가.. (형아) 은찬이 2012.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