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 깊숙한 속에 숨겼던 보리굴비 찌고 금징어로 이름이 바뀐 오징어로 젓갈도 통구이도 .... (오징어 젓갈과 오징어 통구이) 껍질을 벗겨내고 짭조름하게 하룻저녁 절였다가 곱게 채썰어 물조금 붓고 바득 바득 문질러 헹구고 옅은 소금물에 한번 씻어내고 받칩니다. 마늘도 무도 배도 생밤도 모두 납다데 저며 넣고 쪽파 흑백 깨소금 고추가루 쫑쫑선 홍고추 청고추 미나리 넣고 .. 우리집의 먹거리. 2019.04.29
무우말랭이와 솔방울처럼 데쳐낸 물오징어 졸임. 엎어진 김에 쉰다던가 물리치료 받고오면 만사가 귀찮아 눕게 된다 늘어지게 자고나면 저녁때이고 주섬 주섬 있는걸로 때우는 끄니 영감님한테 미안하고 ...^^ 김치라는것이 없을 때는 진수성찬에 버금 가 듯 높은 가치를 지녔다가도 있을 때는 그저 있는둥 없는둥 엄마같은 존재다. 병원.. 우리집의 먹거리. 201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