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이 물건으로 해서 가을마다 내가 도둑이 됩니다. 산정호수로 나서는 중간쯤에서 비둘기낭이라는 곳을 보여준다나 아들내미 차가 샛길로 들어섯습니다. 그런데 집도 없고 사람도 없는 후미진 곳에 벼 베고 쌓아놓은 볏짚이 보였습니다 누구에게 달랄수도 없고 누구것이냐 물을수도 없이 외진 곳 벌컥 화내는 영감님 살살 구스려 .. 즐거운 나의 집!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