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처럼 똬리튼 걱정거리 김장 수육까지 곁들여 가뿐하게 마무리. 무엇을 넣어 김장을 담가야 온동네 소문날까 재료 준비부터 부산 떨어야 하는 여자들에 반해 남정네들은 돼지수육에 향긋한 생굴넣어 발그레한 속쌈먹을 궁리에 누굴 부를까 미리 부산을 떨었었지요 지금 세월에야 애들 불러 모으는게 고작으로 쓸쓸한 외톨이로 변했지만 ...!! 점심에는.. 우리집의 먹거리.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