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올해도 딱 한송이 ... 자그마한 몸집에 몽오리라도 올라오는 기색이 보이면 난 날마다 찬사를 보낸다 고마워 고마워 ...._()_ 내 키를 훌쩍 넘어버린 기둥처럼 멋없는 선인장은 삼년째 강감무소식 물을 움키듯이 열손가락을 마주닿도록 오므린 딱 그 크기의 이 몸집 그래도 해마다 여름을 나지않고 피어준다 참 고마운 옥상.. 즐거운 나의 집! 201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