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역시나 올해도 딱 한송이 ...

로마병정 2010. 8. 6. 07:20

 

 

자그마한 몸집에 몽오리라도 올라오는 기색이 보이면

난 날마다 찬사를 보낸다

고마워 고마워 ...._()_

 

 

 

 

 

 

 

 

 

 

 

 

 

 

 

 

 

 

 

내 키를 훌쩍 넘어버린

기둥처럼 멋없는 선인장은 삼년째 강감무소식

 

물을 움키듯이

열손가락을 마주닿도록 오므린 딱 그 크기의 이 몸집

그래도 해마다 여름을 나지않고 피어준다

참 고마운 옥상식구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