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약속은 없었어도
자연스레 밟아지는 옥탑오르는 계단
거기엔 하늘을 찌를듯이 키가 큰 해바라기가 있습니다
옛날 토종이 보고프다는 영감청에 친구를 통해서 얻어 온
아주 큰 해바라기
그러나 다 뽑아내고 딱 한개만 살려 둔 서운함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어
새벽마다 맞닥뜨리는 즐거움이었습니다 ....
둥근해가 떳습니다
흐린날씨라 달처럼 똑따기에도 잡히네요 ....^*^
두송이가 각각 향해있는
시선이 다르고 머리는 붙어있어
샴쌍동이의 비애를 보는거 같아 안타까움입니다.
자세한 자세는 담을수가 없습니다
높고 높아서 .....
한약 짠 찌꺼기와 들기름 짠 깻묵을 썩혀서
보통흙과 섞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 아주 궁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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