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이런 울타리 본 사람 나와보시라 ... ^*^

로마병정 2010. 8. 19. 20:33

 

 

 컴의자 죽죽 들창앞으로 밀더니 낑낑 올라가

밖을 내다보는 아찔함 

그 모습에 기암한 할배 올 봄내 작업

옥상과 옥탑을 배앵 뱅  앵글로  울타리를 만드셨다

 

사람을 부를까요

몇백이라도 들거같아 내가 손수 할께

 

옥탑으로 오르는 계단에 서서

하비야 하비야 불러 식구들 모두 기절초풍하게  만드는 은찬이

이젠 안심  

 

덕분에 나팔꽃  풍선덩굴 

토마토  무장다리  떠러질까 염려되었던 화분들

또 안심  ...._()_

 

 

 

 

 

 

 

 

 

 

 

 

 

 

 

 

 

혹여 물이 스며들어 녹이슬까 염려

방수액으로 못자국마다 막으셨고

다시 페인트로 마무리

한달이 넘게 걸리셨으리라 ...

 

삼층 앞 뒤 고치는 동안 할배는 종일 옥상에서 앵글작업

아랫층으로 감독하러 내려갔다가

옥상으로 먹거리 나르러 올라갔고

이래 저래 은찬할미 오금은 남아나질 않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