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샴 해바라기.

로마병정 2010. 8. 7. 06:09

 

 

새벽 약속은 없었어도

자연스레 밟아지는 옥탑오르는 계단

거기엔 하늘을 찌를듯이 키가 큰 해바라기가 있습니다

 

옛날 토종이 보고프다는 영감청에 친구를 통해서 얻어 온

아주 큰 해바라기

그러나 다 뽑아내고 딱 한개만 살려 둔 서운함

무럭 무럭 잘 자라고 있어

새벽마다 맞닥뜨리는 즐거움이었습니다 ....

 

 둥근해가 떳습니다

흐린날씨라 달처럼 똑따기에도 잡히네요 ....^*^

 

 

 

 

 

 

 

 

 

 

 

 

두송이가 각각 향해있는

시선이 다르고 머리는 붙어있어 

샴쌍동이의 비애를 보는거 같아  안타까움입니다. 

 

자세한 자세는 담을수가 없습니다

높고 높아서 .....

 

한약 짠 찌꺼기와 들기름 짠 깻묵을 썩혀서

보통흙과 섞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 아주 궁금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