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서 건져낸 매실을 푸욱 푸욱 삶아
씨를 발려냅니다
바늘만큼 예리한 침이 씨 한켠에 붙어있어
뻰치로 톡톡 잘라냈구요 ....^*^
언제 다 자르나 조바심은 금물
일년이 걸리면 어떠냐는 느긋한 뱃장으로 .......^*^
납작하게 짜부러진 메밀껍질은 빼 버리고
이 매실씨로 넣었습니다
티비볼때도 쇼파에 누울때도 아주 요긴하게 쓰이던 자그마한 베게
납작한 베개도 바꾸었구요
막직하기도 하고
쿠렁대지않아 생각보다 좋으네요 ...^*^
그냥 넣으면 얼굴이 사정없이 뚫릴 터
한달에 한됫박분만 자르리라
일년이면 열두됫박
잊었다가 잘라내고
내가 이고생을 왜 하누
안보이도록 골방에 감추었다가 다시 꺼내고를 반복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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