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뜬하던 차롓상이 언제부터인가 어려운 숙제처럼 내리누른다. 무엇을 들여다가 상차림을 하누 음력 팔월로 접어들면서 부터 머리속에선 쥐가 난다 오십년을 차려낸 상이건만 늘 걱정스럽고 태산처럼 어렵다. 조금씩 간소하게 간소하게 간소하게 ... 생전에 시아버님께서 부르시던 노래 영감님이 대를 이어 따라 부른다.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잊어먹..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