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상으로 끌어들인 진수성찬의 푸른 초원 ... 먼젓번 나물엔 당신이 좋아하는 콩나물과 시금치가 빠졌단다 감히 누구 명이라 어기리요 서둘러 끌어 들이다 보니 가성비가 밑바닥인 푸른목장 저리가라다 지금을 지나면 노인들의 치아론 속수무책인 쑥과 냉이 낙낙하게 국끓여서 훗날에도 먹으려 얼릴것이고 쑥전도 낙낙히 부쳐 역시.. 우리집의 먹거리. 2019.02.28
데친 미나리 김치 절인 씀바귀 김치에 달래 장아찌도 담그고 ... 미나리 줄기에 오동통 살이 오르면 큰아기 시집 보낼 때가 되었다던가 따순 봄 날을 이야기 함이었으리. 살짝 잘라 씹어보니 설탕에 재운듯 달큰한 미나리 잎과 줄기 부분을 갈라 잘라 팔팔 끓는 소금물에 기절만 시켜 씻어 받칩니다. ▼ 녹인 감에 새우젓으로 간해 미나리 김치를 담급니.. 우리집의 먹거리. 2017.03.31
씀바귀로 김치 담고 쑥전 부치고 민들레로 나물무치고 ... 성치않은 무릎 끌고 따라 나서지 말라며 혼자 다녀오겠단 고집 과일이랑 술 전 부쳐 성묘나서는 영감님 손에 들려 보냈어요. 검불이 훨씬 더 많은 쑥 한줌 흙인지 민들레인지 구별조차 안되는 나무새 한양재기 흙도 검불도 한꺼번에 섞어 담은 갖가지 씀바귀 비닐봉투로 그득 ....^^ 사람.. 우리집의 먹거리. 201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