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친 미나리 김치 절인 씀바귀 김치에 달래 장아찌도 담그고 ... 미나리 줄기에 오동통 살이 오르면 큰아기 시집 보낼 때가 되었다던가 따순 봄 날을 이야기 함이었으리. 살짝 잘라 씹어보니 설탕에 재운듯 달큰한 미나리 잎과 줄기 부분을 갈라 잘라 팔팔 끓는 소금물에 기절만 시켜 씻어 받칩니다. ▼ 녹인 감에 새우젓으로 간해 미나리 김치를 담급니.. 우리집의 먹거리. 2017.03.31
씀바귀로 김치 담고 쑥전 부치고 민들레로 나물무치고 ... 성치않은 무릎 끌고 따라 나서지 말라며 혼자 다녀오겠단 고집 과일이랑 술 전 부쳐 성묘나서는 영감님 손에 들려 보냈어요. 검불이 훨씬 더 많은 쑥 한줌 흙인지 민들레인지 구별조차 안되는 나무새 한양재기 흙도 검불도 한꺼번에 섞어 담은 갖가지 씀바귀 비닐봉투로 그득 ....^^ 사람.. 우리집의 먹거리. 2015.04.16
한뼘도 안되는 옥상밭 배추 솎아 만든 처량한 김치 한꺼번에 뿌린 싻이 열무인지 배추인지도 모른채 물만 먹이는 영감님 이 싻이 뭐예요 배추 아님 무겠지 ... 배추였습니다 ...^^ 벌컥 벌컥 받아먹은 물값하느라 잘 자라주네요 그런데 솎아내지 않으면 서로 엉겨 죽게 생겼다나 뭐라나 얼른 김치를 담가야 한답니다. 열무 뿌려놓고 김치하.. 우리집의 먹거리. 2013.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