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얼짠지 ... 적당하게 토막을 내고 다시 반으로 갈라 착착착착 얇게 썬다 물에 딱 한번만 헹궈내고 냉수부어 파나 풋마늘 송송 썰어얹고 고추가루 엄지와 검지로 살짝 집어 뿌리고 식초를 들뜨리면 상큼하고 시원하고 아작거려 봄이 입안 가득 퍼지는 느낌이다 겨울초입의 김장 담그기 며칠 전 동치미를 담그시고..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