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입구 헌옷통에 넣으려던 오그라든 뜨개 반코트 린스로 재생하다. 굵은 털실로 뜬 반코트 십여년이 지나니 바싹 오그라 들어 소매까지 딸려 올라가 입으면 답답하고도 가난스럽다. 공원어귀에 놓인 헌옷통에 넣어야지 그러면서도 아까워 끼고있기를 이년 여 .... 이렇게 반가운 소식을 접할줄이야 .... ▼ 소매가 짧아 팔을 올리면 속에 입은 옷까지 한데 .. 뜨게질 방 201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