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리탕도 끓이고 간재미도 졸이고 호박죽도 쑤어 며칠을 먹습니다. 사먹는것이 맛도 괸찮고 힘도 덜 들고 그러나 고집불통인 영감님 이번에는 한보따리를 들입니다 미끄러움을 소금으로 훑어내고 마늘 파 후추 양파 된장넣고 폭폭 다려서 물을 부어가면서 벅 벅 문질러 뼈를 추려 버립니다 시래기와 우거지에 파와 마늘 생강에 무치고 바쳐낸 미꾸리물을.. 우리집의 먹거리. 201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