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외갓댁 나들이 모기 대신 들어앉은 모기장문 저편의 은찬이 할미야 할미야 할미야아 ... 할미신은 슬리퍼를 아빠꺼라며 웃어댄다 이젠 핸드폰의 임자도 널린 빨래의 임자도 영글게 구별 눈설미가 세밀해지는 월령인가 보다 은찬아 아빠 빵빵은 어디있니 할미물음에 쪼오기 계단쪽을 가리키고 아빠는 어디계시나 또 .. (형아) 은찬이 201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