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보물들. 혹씨 지프라기 있어? 며칠전 아는 아주머니 한 분이 집에 들르셨다가 청국장을 담그시려는데 짚이 없으시단다. 깨끗이 씻고 바싹 말려서 뱅뱅 감아놓은 지프라기. 꽤 많았었는데 이사람 저사람 나누어 주다보니 몇개 남지 않았다. 콩삶아 청국 앉힐때 가운데를 옴폭 파 꼬다리 한개 콕 박아 놓으면 되..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0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