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病名은 하낫 둘 셋 집안에 무엇인가 옮기고 싶을땐 식구들이 모두 외출하길 기다린다 작은 갱지에 이쪽으론 피아노를 옮기고 저쪽은 금고 그리고 설합장은 이 틈새에 ... 며칠전부터 혼자 궁리하고 상상하고 무거운 피아노 한번 힘주는데 5cm 씩만 옮기자 하낫 둘 셋 내 기압에 피아노도 스르르르 .... 설합장은 옷 몽땅 꺼.. 살며 생각하며/넋두리 방 201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