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의 새벽녘 .... 희뿌연 하늘을 가르며 오르는 해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비들기 한마리 나또한 바라보며 사진을 찍어본다 황사가 몰려온다는 소식은 없었던 거 같은데 그래도 해는 부지런히 하늘 가운데로 달리고 ... 무슨 연유일까 해를 등진 비둘기 ... 슬픔까지 묻어나네 여전히 미동도 않은 채 ... 아주 가끔씩 고개.. 즐거운 나의 집! 2008.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