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드러진 엔젤 트럼벧 만발한
어느집 대문에서 넋잃고 서있었지
반색하며 말 걸어오는 그집 아자씨
들어와 구경 하세요 ...
주춤거리고 쫓아 들어간 넋살좋은 나 !
발 디딜 틈조차 화초에게 내어주고 사는 그댁 부부
가장 작게 몸 움츠리고 돌아다니며 구경하는데..
엔젤 트럼벧 하나 분양해 드릴께요
줄기 하나 따서 흙에 묻어 놓은걸
쑤욱 뽑아 웃으며 날 준다
얼마나 고마운지 ..
그 속에 미니 장미도 한개 넣었어요.
금방 꽃이 필꺼예요
성냥 골 만한 작은 봉우리가
오늘 아침에 만개를 했다.
지름이 7mm정도
그래도 엄연한 백장미 ...
지름이 7~8cm 겨우되는
아주 작은 떡시루에 심었겠다.
너무 예뻐 ...
출처 : 꿀 배밭의 향기
글쓴이 : 로마병정 원글보기
메모 : 앙증스럽고 깜찍한 백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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