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들
이걸 보면서 앙등그렸던 마음 훌훌 풀어내지
아침이면 일제히 해를 향해 고개들던 해바라기
작은 봉우리들 작은 병에 담겨저 장식장을 장식하고
아직 자랑스럽도록 샛노란 해바라기
다 여물기도 전에 낫으로 베어져 바닥에 깔리고
주섬주섬 주워 한아름 안고
또 낄낄낄
영감님 내버려 두라고
거름 되라 베어진걸 들고 오는것도 도둑질이라나
쳇!
출처 : 꿀 배밭의 향기
글쓴이 : 로마병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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