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스크랩] 도둑질 <하나>

로마병정 2006. 12. 2. 18:37

 

 지나다가 좋아서 꺾은것이 절대아님 ...

본격적으로 도둑질 하려고 두터운 파카입고 운동화신고 나섯슴 ...

자전차 행렬이 힐끔거려도 절대로 주저하지 않음 ...

얼어서 죽을껀데 얼어서 죽을꺼라니까를

머리에 가슴에 한시간 동안 쇠뇌시킴 ...
 

고추장 담그려고 잘 울궈 놓았던 항아리

꽃 듬뿍  이고 앉아 즐거워 함

 쳐다보지도 않을 작은 봉우리들

작은 컵에 다시 채워 캄보디아에서 얻은

내 사진옆에 좌정시켜 놓았음

히히히 너무 좋다. 

 



 

출처 : 꿀 배밭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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