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이화님께 **

로마병정 2006. 11. 18. 15:32

 

 

다섯시간 가웃이나 걸려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꾸부렁거리고 저녁 차리기 싫어
사 먹고 들어오니
열두시가 다 되어갑니다.


안녕하셨지요?

집에 들어서서 컴부터 켜보니
김장들을 다 하셨다구요?
부러워라.


현관앞의 상자에선
뽀얀 은행이랑 배가 나를 보고 방실대데요.
무어라 감사를 해야 할지요
잘먹을께요


김장에도 듬뿍넣어

겨우내 맛보렵니다.

 

난 복이 참 많구나 행복만땅입니다.


인사 차 몇자 적었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나도 조심할께요.

 

*

*

*

 

이화님 께서

 

 어머 언니 언제 오시나 기다렷어요?

언니가 안계시니

컴에 들어오면

울방도 썰렁 하고 마음도 허전 햇답니다 ^^


여행 잘 하시고 오셨지요 ㅎㅎㅎ


오시자 마자~ㅎㅎ글을 주시고~~

감사 해요 ㅎㅎ


푹 쉬시고

이제 김장 준비도 하셔야겟지요~~

저도 화요일날 엄마네서 해요 ㅎㅎ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 하세요 언니~~~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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