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엄나무님께서 ..

로마병정 2006. 12. 6. 23:40

 

건강 하세요?
가끔씩

중랑천을 다녀가시는가 보아요

운동삼아다녀가세요!

지는 오늘 배봉산을 올라갔다 왔어요

역시단풍이 이제는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남는거같아요


건강 하시지요?

노인의 인생은 길다 하더니

하루가 지루하군요

그냥편지를 씁니다
건강 하세요

 

*

*

*

엄나무님께로 ..

 

우수수 다 떠러진 낙엽
그래서 앙상한 가지만 무성한 배봉산을 ...
가끔 오른답니다.
아주 작은 동산이지만
무릎으로해서 커단산에 못가는 설음
여기서 풀지요.

시립대를 지나 쪼르르 오르면서
 새소리 무성하니
깊은 산중에라도 든 양 행복입니다.

 

중랑천엔
메밀꽃도 코스모스도 사라졌고
키를 재려던 해바라기 칸나는 사라졌지만
툭트인 시야로 철새들이 끼룩거리고
반짝이는 물이 보여져서

그 또한 커단 행운으로 여긴답니다.

 

안녕히 계세요
오늘도 좋은날 되시구요.

 

*

*

*

 

엄나무님께서 ..

 

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무릎이 좋지 않으신가요?
다리가 튼튼해야

운동도, 행동또한 자유로운 되요

불편 하시겠어요

 

지는 아침마다 한시간씩 걷지요
장평교라구 있지요 그곳까지 갇다 옵니다


그러면 등산 하신다는것은

부군 혼자 가시나요

건강 하셔야 될터인되 걱정되시겠어요
그래도 조금씩 배봉산도

가시고 운동을 하세요
건강 하시구요

줄거운 하루 보내세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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