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오소리 **

로마병정 2007. 1. 20. 08:37

 

** 오소리 **

오래비는
내 큰 오래비는
나 시집 보내 놓고도
속옷 슬쩍 넣어주며


소근 소근
조근거렸지
꼭 잡은 손으로

잘 살아라
잘 살아!


이제사
그것이 
커단 부모같은 사랑이었음을
감히
깊이 조차 가늠 못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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