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아카시아님께서 ..

로마병정 2007. 8. 27. 20:35

 

병정 언니께!
건강은 어떠하신지.....
언니와 약속한 쪽지 기다리느라고

눈이 아플 지경 입니다.
좋아한다는 말은 안써도 되니

그냥 날짜만이라도 적어주십시요.
한복입은 모습이 나보다 예쁜가 견주어 볼려고 해요.


건강 하시고 또 매일 창을 열어 보겠습니다.
이번 약속이 두번째라는것도

기억해주십시요.
     2007, 8, 27,   아카시아

 

*

*

*

 

선뜻 날자를 알려드려도 되는지

나 많이 망서리고 있답니다.

우리집엔 그 동안 행사가 하 많아

친구들에게도

세번째 애 부터는 연락을 않겠다 말했었거든요.

아무리 친구라도 그 애들은 달랑 두개뿐인데

난 이런 저런일로 일곱번이나 ...

그래서

요번 결혼엔 조용히 하려고 ...

어쩌나!

조금만 더 생각 좀 해 볼께요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하는거 알긴 아나요?

우리 영감에겐 호주여인으로 ...

맹호님은 예술가로

햇님은 막내로

해당화님은 시인으로

그리고 이화님은

배밭골 여장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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