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바지런한 아주머니의 모이주기
모두 모두 의좋게 콕콕콕 식사 중.
모이가 줄어들면서 쫓고 쫓기는
전쟁의 발발 ...
나중엔 아구로 변해서 사생결단
사람이나 미물이나 ...
국회의원에 출마 할 사진이라나 ...
의젓하고 멋있게 찍어 달란다.
<내심 필경은 정신이 조금 몽롱한 사람인가 보다>
폰이 낯설어 잘 안나온거 같은데
미안 해 하는내게 웃으며 하던 말
에이 그러면 떠러졌겠네요 사진이 멋있어야 당선 되거든요.
잘 보이지도않는 낡은 액정의 핸드폰으로
열심히 눈꽃을 담으며
멀어져 가던 저 남자^*^
힐끗 웃으며 뒤 돌아보던
그 젊은이의 뒷모습에 써 있는
<국회의원 그 거 별거 아니예요 >
깊은 뜻이라도 전 해 받은듯 길게 머리에 남아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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