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살곶이 공원 ..

로마병정 2008. 12. 9. 11:29

 

 

여름보다도 더 싱싱한 대나무 길로 내려서서  

 

 보라색 예쁜 열매 송알송알 달려있고

 

 작은 열매들 햇살에 으시대는 산책길

 

 올 가을에 새로심은 벗나무  내년봄의 화려함이 미리 보여지는

 

 높다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풍악 들어가며 청계천을 걷는다.

 

무슨 공사가 날마다인가 걱정스러웠었는데 

 

 말끔하게 단장된 애기들 놀이터

 

 번거롭게 싸들고 오지 않아도 편히 마실수있는 음수대

  

능수버들 밑의 벤치까지 너무 정다운 곳

 

 정갈하고 부드러운 나무바닥의 쉼터

 

 폭신 폭신 걷는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도보길

 

 운동장의 쓰임새가 아주 많은듯 하다 휴일이나 평일이나 ...

 

 씽씽씽 ... 애들이나 어른이나 모두 즐겁게 뱅뱅돌아보는  

 

 아주 견고하게 짜여진 겨우살이 벌레의 알둥지?

 

 한떼가 내려앉은 비들기들의 분주함

 

 이 반구는 무대이리라 맞은편엔 관객석인 계단이 나란히 나란히 ...

 

 양말만 신고 걷다보면 몸이 좋아진다던가 뭐라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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