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옥상으로 올라 주목에 화분에 내려 앉는 눈 부터 찰칵 ...
눈 보다 더 하얗게 피는 철쭉에도
진분홍 영산홍에도
V자로 아주 멋지게 생긴 진달래 나무에도
단풍색이 특별히 예쁜 진달래
공원으로 나가 봅니다 ..
하늘을 찌를 듯 큰 나무를 낮에 심었는데 절대로 안 나오네요
사쁜 내려앉은 눈이 아기 손 처럼 예쁜 오엽송
벚나무였지 싶은데 잎사귀가 다 떠러지고
전주곡만 요란했지 에게게 겨우 요만큼 오고 그친 눈
우리들 자랄 때 이렇게 멋드러진 놀이터가 있었더라면
필경은 그리움과 아쉬움과 만사에 고마움이 풍부한 어른으로 자라진 않았으리라 ...^*^
회초리에 붙어있는 모양새를 잎이 무성한 나무에 얹힌 눈보다 더 좋아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