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옥상 방수작업 ..

로마병정 2009. 4. 14. 23:17

 

 

이 화분들의 고난이 말씀이 아니다. 

장항아리들 뒷켠으로 앞켠으로 밀려나고

나란히 놓였던 화분들 이리저리 포개 포개 놓여지고

 

 

 

 

 

 

 

 

 

 

옥상을 반으로 갈라 앞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우선은 뒤로 다 보내놓고

모자라는건 앞에다 놓았다

화분 150여개

시체말로 장난이 아니네 ....^*^

 

어제는 방수액을 벽에 발랐는데

오늘은 씨멘트  패인 부분을 땜질했다

 

공사라야 뜯어내고  다 바르는 것도 아닌데

화분들이 없었다면 두르르르 하루에 다 끝낼수 있을것을

 뒤로 낑낑 나르고

앞이 마르면 또 낑깅 앞으로 날라 뒤를 바른단다

 

남의집 공사는 간단하고 편해 보이더만

내가 하려니 후후 한숨만 자꾸 나온다 .

 

시간이  빨리 흘러말쑥해진 상상으로

오늘도 꾸무럭 점심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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