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화분들의 고난이 말씀이 아니다.
장항아리들 뒷켠으로 앞켠으로 밀려나고
나란히 놓였던 화분들 이리저리 포개 포개 놓여지고
옥상을 반으로 갈라 앞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우선은 뒤로 다 보내놓고
모자라는건 앞에다 놓았다
화분 150여개
시체말로 장난이 아니네 ....^*^
어제는 방수액을 벽에 발랐는데
오늘은 씨멘트 패인 부분을 땜질했다
공사라야 뜯어내고 다 바르는 것도 아닌데
화분들이 없었다면 두르르르 하루에 다 끝낼수 있을것을
뒤로 낑낑 나르고
앞이 마르면 또 낑깅 앞으로 날라 뒤를 바른단다
남의집 공사는 간단하고 편해 보이더만
내가 하려니 후후 한숨만 자꾸 나온다 .
시간이 빨리 흘러말쑥해진 상상으로
오늘도 꾸무럭 점심을 대접했다.
'즐거운 나의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자나무... (0) | 2009.04.21 |
---|---|
명자나무에 직박구리가 ... (0) | 2009.04.20 |
돌단풍. (0) | 2009.03.29 |
봄비 맞은 명자나무. (0) | 2009.03.24 |
비누를 만든다데 ... (0) | 2009.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