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무섭고도 귀여운 손님 ...^*^

로마병정 2009. 7. 7. 00:22

 

울타리 콩에도  비비추에도

벨가못트에도

나팔꽃에도

그리고 금잔화에도 

아침부터 날아 와 어정거리는 꿀 도둑

종일을 쫓고 쫓기며 나하고 놀아준다 ....^*^ 

 

 

 

 

 

 

 

 

 

 

 

 

 

 

 

 

 

 

 

세마리쯤인거 같다 늘 들낙거리는 벌이

나팔꽃속엔 들어가질 못하고

꽃대궁 아랫부분을 꽉 껴안고 꿀을 빨아낸다

참 신기한 행동이다

 

날개가 아직은 저리 성하지만

여름이 깊어 갈 때 쯤엔 잘라지고 쪼개지고 해지고

가여운 몰골이 된다.

 

에구 산다는게 뭔지 ..._()_

 

 

 

'즐거운 나의 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점 변하는 백합의 수술 ...  (0) 2009.07.12
이번엔 쌔하얀 백합이 ...!!  (0) 2009.07.10
저녁시간을 알리는 분꽃.  (0) 2009.07.05
옥수수에 수염이 ...   (0) 2009.07.05
은찬이 간식거리 ...  (0) 200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