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우리들의 첫 상봉 ..._()_

로마병정 2009. 11. 19. 22:22

 

 

 조르르 걸어서 십여분이면 도착하는 청량리역

경노라며 기차삯까지 깎아받고

바깥 경치도 구경 하고 은찬이 모자도 뜨면서

두시간 삼십여분

 

내님은 누구일까

동그란 얼굴일까

갸름한 얼굴일까 ...^*^ ^*^

 

 고운 모습으로 향내 풍기면서

들러가는 손님들에게 

반가움으로 화답하는 역사 내의 국화가 멋스럽다. 

 

안팎으로 장식해 놓은 화려함으로 해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_()_

 

 

제천 블방친구분의 따님도 아드님도 아우님도 조카님도

모두 낯설지 않아 너무 반가웠고  ..._()_

 

 

그 추운날 우리들 맞이 하시느라 미리 나오시고 기다리신

그 고마움을 감히 어이 말로 하리 ..._()_

 

 

언젠가 뵈었었지 싶게 낯설지 않은 친구분들

반갑게 마주잡은 따스한 눈길을    

긴 세월 잊을수가 없을거 같다 .

 

 

우리들의 만남을 시샘이라도 하려는 듯  

날씨가 얼마나 혹독한지

더군다나 몸이 날아갈 듯 바람까지 거세었지만

 우리들의 반가움과 행복은 하늘만큼이었느니 ...^*^

 

 

 

실제 존재 하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 해보지 못했었는데

박달재 노래까지 구성지게 울려퍼지는 그 곳  

더군다나 그곳에서의 조촐한 점심은

진수성찬이 불치않았다   ...!!

 

 

 흐릿하고 찌쁘드한 날씨였지만 

정갈함에 앞에도 옆에도 골고루 담아 보았다. 

 

따스한 날씨였다면

꼭 앉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정갈한 장독대 옆의 운치가 있는 정자도 담아보고

 

 

잠깐 잠깐의 햇살 덕분에 

맑은 박달재의 하늘도 담아보고 ...^*^

 

 바라만 보아도 흐뭇하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고운 님들 ..._()_

 

 늘 행복들 하소서

늘 건강들 하소서

정다운 모습 멀리서 담으면서 

나 불러주신 고마움에 두손 모두어도 보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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