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에 마주 보이는 이 은행나무 오솔길
볼때마다 참 멋드러지다
눈이 쌓였을때도
새싻이 돋아나올 때도
그리고 가을을 앞세운 샛노란 계절에도 ..._()_
단단하게 싸여져있어 숨도 쉬지 않을거 같던 껍질
며칠 따스하더니 족 족 갈라졌다
홍매화 백매화 그리고 청매화
길게 늘어선 매화중에 청매화는 딱 한그루였었는데
빈틈마다 비집고 많이도 심어놓았다
자지러질듯 화려함이 아닌
조용하고 청초한 청매화를
올 봄엔 실컷 구경하게 되리라 ...._()_
정월 초하룻날
이렇게 한가로히 산보나갈 여유도 생겼다
이제 손놓고 뒤로 물러날 시기도 왔나 웃어본다
손에서 물마를 새가 없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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