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용두 공원.

로마병정 2010. 1. 24. 08:03

 

 

여권갱신하러 구청엘 들렀다가

영감님은 볼 일 보러 달아나시고

홀가분한 이 참에

데레사님이 보셨다는 용두공원엘 들러보리라

 

쓰레기 하치장을 만든다는 바람결에 들은 소식과는 달리 

지하로는 주차장을 넣었고

지상엔 이렇게 아기자기한 공원이 앉혀졌다

어른들도 사용하라 운동틀도 있었고 ....

 

홈프러스 들렀던 젊은 내외들

엄마 시장보는 동안  

아빠와 아기는 예 와서 놀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날씨가 풀리면

공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물길도 생길거 같다

아직 졸졸 소리는 나지 않지만

개울이 만들어져 있는걸 보니  ...  

 

 

 

 

 

 

 

 

 

 

 

 

 

 

 

 

 

 

 

 

 

 

집에서 나가 맞은편 길 하나를 건너면 공원

 

조르르 내려가 뒤로 돌아 골목끝으로 나서면

서울시에서 두번째로 크다는 공원

 

버스 한정거 거리만큼 걸어나가면

동대문 구청 맞은편에 또 용두공원

 

살기가 엄청 편리해 졌다라는 말을 해야 하는건지

돈이 무척 많이 들었으니

서울시 생활비가 엄청 들었겠다라는 생각을 해야 하는건지

이래 저래

경제적으로 힘든 세월들이니

모양새 좋은 공원앞에 서서

기뻐할수만 없는 만감에 잠겨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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