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푸성귀들아 제발 느릿느릿 자랄수 없니 ...^*^

로마병정 2011. 5. 4. 06:52

 

 

 

먼곳에 텃밭을 얻어 농사를 짓던 영감님

버스로의 이동이 너무 힘들어

이젠 집에다 차렸습니다

 

도시락챙겨 들려보내던 하루걸이

그 노릇이 없어져서 다행이다했는데

은찬할미 고역은 그대로입니다

 

내가 하고플때 적당히 자라주는 채소가 아니라

아침이고 밤이고 24시간 무럭무럭 자라는 푸성귀들

 

그제처럼 오늘도 풀을 쑤어 열무김치를 담궜습니다

날채소들 자르고 솎아서

상추겉절이도 만들고

 

이젠 귀찮을때가 참 많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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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텃밭엔 

상추가 자라고  

쑥갓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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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추가 화수분이고 

돌산갓도 있어요 

낫익은 보통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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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와  

꽃이 멋진 치커리 

열무라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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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도 있어요 

한켠에 꽃았던 대파 

 상추겉절이 감들

 


 

 새우젓과 마늘 생강 설탕조금 고추가루와 깨소금

파넣기는 푸추로 대신했습니다 ...^*^

 

 

 

한뼘쯤인 돌산갓과 이상하게 생긴열무와

낯익은 보통열무를 풀로 김치를 하였구요

 

살짝데쳐서 토장국을 끓였었는데

솎은 시금치때문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