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이 가깝지 싶다
실처럼 하얀 뿌리 붙은 아기라이락
가느다란 한줄기 얻어다 심은지가
여지껏 분재처럼 키우다가
작년 가을에 커단 화분으로 옮겼더니
제세상인듯 무럭 무럭 고목처럼 자란다.
짙은 보라색의 향연을 향기와 함께 연주하면서
온통 향내가 옥상으로 그득이다
라이락향과는 또 다른 그윽한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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