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채와 쇠고기로 고추장 볶고 발갛게 발갛게 게장 무치고

 

황태채를 바득 바득 말갛게 씻어 

눈깜짝 할 새 만큼 담갔다가 꼭 짜고

채 썬 쇠고기는 다진마늘과 후추 정종과 배즙에 재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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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팬에서 노릇 노릇 황태채를 볶아내고

기본 양념으로 밑간했던 쇠고기

참기름 들뜨린 팬에서 역시나 볶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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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듬뿍 원당 후추와 깨소금 

찔끔 생수 부어 자작 자작 끓이다가

고추장 넣고 농도 마추며 적당히 끓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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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무침에도 좋고 

각종 나물 무쳐 비빔밥에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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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언채로 팩에 담겨진 절단게

소금 녹인물에 얼음을 넣고 담가 가닥 가닥 떼어지면 

씻어 받쳐 진간장으로 밑간하고 잠시 냉동했다가 고추가루로 색깔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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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양파 생강 고추가루 진간장 까나리 흰깨소금 흑임자 

옥상표 쪽파에 옥상표 부추 

밤도 배도 통마늘도 없어 넣었다치고 잣 몇알로 눈가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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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러 머리식히는 외진곳의 별장처럼 

방치된 내 블로그  

들어서기만 하면 그저 즐거웠던 블로그였는데 .....

 

 

폭염에 태풍에 우한폐렴에 날마다 머리흔들게 만들었던 시간들

그 사이로 사이로 세월은 흘러 벌써 단풍까지 연상케 되는 추석이 가깝네요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의 가을이 커단 즐거움이시길 기원 드립니다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