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먹거리.

설탕을 1/3로 줄이고도 달달한 복숭아 마멀레이드와 마늘청 담았다

로마병정 2020. 8. 20. 15:17

 

세째사위가 낑 낑 짊어지고 올라 온 복숭아 세박스 

낮이고 밤이고 먹어도 남아  

잘게 잘게 잘라 끓여 빵에 낑겨 먹으리라. 

 

 

동갑으로 넣어야 하는 잼보다 설탕을 조금만 넣어도 되는 

마멀레이드를 만드리라 유튜브속의 기억을 되살려 원당 1/3을 넣었고

 레몬 3개를 얄팍하고 작게 잘라 골고루 섞어 놓았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밑에 눌어 붙지 않도록 저어준다

식은후에도 질축 하도록 계산을 잘하고 불을 끈다.

 

 

빵 여섯조각 중 네조각은 버터에 굽고 두조각은 마른팬에 굽고 

오늘은 점심을 이 빵으로 때워봅시다 짜위를 했다  ...^^

 

 

 

 

커피를 한잔씩 준비하고 우아하게 앉아 먹기를 시작했는데 

여보 우리 오이지 함께 먹으면 안되나

 

 

그리하야 동글 동글 오이지 썰어담고

얼음물에 파와 고추가루 풀어 대령했다 ...^^

 

 

◇ ◇  ◇  ◇  ◇ 

 

 

마늘 3kg을 잘게 잘게 (다지지 않고) 커트 

계피 3큰술에 마늘과 동량의 쌀엿 (or 조청)을 섞고 ... 

 

 

 

 

실온에 몇시간을 놓아두니 쌀엿이 흥건하게 녹아 

다시 골고루 치대어 딤채에 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