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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장 단 지
로마병정
2005. 11. 19. 15:13
장항아리 그득그득 정성 영근 짭조름
단지마다 나누어 딱지부쳐 딸내미네
지금쯤 둘러앉은 풍요로운 저녁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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