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삼행시로 가슴풀고
구들장지고 누어 긴세월 멀뚱거리던 눈망울엔 물기어려 그렁그렁 미친듯이 좋아하던 그니 떠나보내고 하늘 바래기로 놓아버린 세월 호사스런 사랑은 바라지도 않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