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콩밭 근처에도 못가 본 내 주제가 콩잎찜을 만들다니. 콩국이라면 하루 세끼도 모자라 밤참까지도 좋다는 영감님 콩잎 장아찌노래를 부른지가 몇년이건만 한번도 만들어보질 못했으니 늘 도리질 일층 뒤 주차장에 스무개 정도를 묻었단다. 싻이나고 잎이나더니 너울 너울 춤을 춘다나 뭐라나 장아찌 담궈볼래 담궈볼래 줄기찬 노랫소리에 .. 우리집의 먹거리. 201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