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지금쯤 주무시겠네
혼자 깨어있어
곰탕을 마저 끓이구...
빨래마저 돌아가면 널고 곰탕 마저 불끄고 자야지
아직 1시도 안되었어
감사하네
시간이 별로 안가서...
하루고 이틀이고
일주일이 꼭
하루같아.
정신이 얼마나 없는지 엄마는 알지??
요새 보람이 있어
이레도 생각만큼이나 잘 풀려
내가 원하는데로 잘되고 말은 좀 안듣지만 .....뭐!
엄마 말씀대로
30이 넘은 애들도 말 안듣는데
고작 7살짜리가 뭘 알겠어?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엄마 내가 전화도 못하고 신경도 못쓰고 엄마 섭섭하지..
엄마한테 내가 따뜻한 딸 아닌거 알아
성기씨도 그러던데
내가 무지 차고 말도 이쁘게 안한대.엄마 아빠한테
나도 알아
생각은 안그런데
왜 엄마 알잖아 내가 뭐하나에 미치면
정신 못차리잖아
아이들 한테 미치고 살다보니
시엄마한테도 전화한통 안 해 할말도 없구.....
엄마 아빠 난 엄마아빠 많이 사랑해
생각하면 눈물 나와
사랑하는 엄마
많이 사랑해 무릎 다 나음 놀러갈께
건강해 엄마 아프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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