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돌나리님께서 ..

로마병정 2007. 5. 10. 08:57

 

 

창에 스친 그림자

그 그림자를 그리워하며

흔적 남깁니다, 성님^^

 

마음 같아선 서울이랑 배밭이랑

수십 번도 오르내렸으련만~

 

여긴 비가 내립니다.

촉촉히 젖은 정원수~

내일은

더 많은 꽃이 방긋~~

그러리라

 

고운 빛

마음으로

먼저 즐깁니다.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세요^^

<2007.05.09>

 

*

*

*

 딸에게서 보내 온 음악을

찾을길이 없다며

돌나리님 창 앞에서 어른거리시는 고 시각에

어깨 뚜드리며 자기 컴으로 가자 가자

그래서 마음은 배밭골에 둔 채

영감컴으로 올랐지요.

 

성시경의 어쩌구 저쩌구 노래라데

찾아 올려주고 내려오니

아들내미가 떠억 컴 차지

그냥 쭈그리고 잤답니다.

 

햇살 밝은 아침에

달싹 올라오는 쪽지의 반가움!

 

하루에도 서 너번 씩

작은 초등학교를 돌고

해파리 동동 노니는 바닷가를 거닐고

비비추님댁 거실 커단 유리창에 앉아

바닷물 내려다 보는 즐거움

고거 얼마나 커단 행복인지요 ..

 

좋은 날 좋은시에

우리도 만날 날 있겠지요.

 

그동안 노래 많이 하시고

탁구도 많이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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