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만에 올리는 글인 거 같습니다.
영부인도 안녕하시고
청솔님도 안녕은 하신거지요?
새날의 달력을 뗀지도 어연 반년으로 접어듭니다.
하루는 느릿느릿인데
한달은 후다닥인거 같네요.
봄꽃이 흐드러지니
사진기 울러메고 많이 다니시겠다
혼자 상상 해 보는 봄날이랍니다.
15일에 배밭골에서 정모를 한답니다.
며칠에 한번씩 생각 키워지시던 청솔님을
정모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순천이 떠오릅니다.
그나마 한살이라도 어려서였던가
철모르는 청춘인양 참 즐거웠지요
필경은
둥글거리며 놀게 만들어 주신 청솔님 때문이리라 ...
말 못하실 곤난함이 계시리라 상상 뿐!
만나뵙게 되었던 지난날이
고운 추억이 되었고
좋은 인연이었구나
고마움 뿐이랍니다.
비는 주룩거리고
황토방 생각이 또 나서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안녕히 계시옵고
건강하세요.
<200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