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서상득님께로 ..

로마병정 2007. 5. 10. 15:22
 

너무

오랫만에 올리는 글인 거 같습니다.

 

영부인도 안녕하시고

청솔님도 안녕은 하신거지요?

 

새날의 달력을 뗀지도 어연 반년으로 접어듭니다.

하루는 느릿느릿인데

한달은 후다닥인거 같네요.

 

봄꽃이 흐드러지니

사진기 울러메고 많이 다니시겠다

혼자 상상 해 보는 봄날이랍니다.

 

15일에 배밭골에서 정모를 한답니다.

며칠에 한번씩 생각 키워지시던 청솔님을

정모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순천이 떠오릅니다.

 

그나마 한살이라도 어려서였던가

철모르는 청춘인양 참 즐거웠지요

필경은

둥글거리며 놀게 만들어 주신 청솔님 때문이리라 ...

 

말 못하실 곤난함이 계시리라 상상 뿐!

만나뵙게 되었던 지난날이

고운 추억이 되었고

좋은 인연이었구나

고마움 뿐이랍니다.

 

비는 주룩거리고

황토방 생각이 또 나서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안녕히 계시옵고

건강하세요.

<2007,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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