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받고도 보내고 * 보내고도 받는

이화님께서 ..

로마병정 2007. 5. 20. 07:51

 

언니~!! ㅎㅎㅎ

일찍 오셨네요

 

저는 아줌마 실어와서

차한잔씩 드리고 컴에 들어 왓어요..ㅎㅎㅎ

 

아직 아침은 안드셨지요?

 

오늘도 행복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사랑해요 언니`ㅎㅎㅎ

 

*

*

*

 

영감님이

서리산으로

철쭉꽃 찍으러 나서는 바람에

어제부터 더덕 두드려 무치고

 

그 좋아하던 북어구이가 뻣뻣하다나?

그래서 찜으로 만들어

도시락 싸느라

아침내 바뻤어요

 

히히 나 이화님 닮아 가나 봐?

컴은 켜 놓으채로 였거든요.

 

태산같은 일 앞에서도 의젓하신 이화님!

 

햇살이 밝으니

아카시아님이 소중스럽게 안겨주신

비비크림 듬뿍 바르시고

챙 넓은 모자 쓰시고

즐겁게 일하시길 ..

 

눈안에 가득 들어오는 배밭골의 전경!

다시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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