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휘 돌아친

만장봉.

로마병정 2009. 3. 21. 22:37

 

 

15년 전이었던가 신어보았던게 

아버님 뒤 받아내면서 부터 두문불출했던 긴 시간

하늘나라로 가신 뒤엔

무릎에 물이 고였다던가

하필 왜 무릎으로 물이 몰려 들었을까 이 넓은 몸둥이 중에서 ...^*^

 

물 건너 왔다면서 거금을 달라하고

영감님 선뜻 주머니 털어서 구입한

지금 생각하면 어휴 비싸 자그마치 270,000원짜리 ...^*^

끈이 다 닳아서 새 걸로 갈았다.

 

 올라갈수는 절대 없으니 변두리 빙빙 돌면서 꿈의 만장봉만 올려다 보았다

 

외국인들은 이 바위를 빼어난 백자라 일컫는다 들었다

 좌악 비치는 햇살을 받은 모습은 더 멋졌는데

잘 나오지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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